[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의 중의원(하원)이 16일(현지시간) 공식 해산됐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요코미치 타카히로 중의원 의장은 "중의원이 공식 해산됐다"고 발표했다.
중의원의 공식 해산하면서 일본은 다음달 16일 조기 총선을 치르게 됐다. 다음달 4일에는 중의원 선거가 공시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에서 정권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민주당 정권이 종료되고 다시 자민당이 정권을 잡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번 선거의 주요 쟁점은 경제, 에너지, 외교, 안보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94.44엔(2.20%) 상승한 9024.16에 거래를 마감했다. 자민당이 정권을 잡으면서 일본은행(BOJ)의 양적완화 정책이 더욱 강력히 지지될 것이란 기대감이 실린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