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이스라엘이 지상전에 대비해 최대 7만5000명의 예비역을 동원키로 하면서 이슬람과의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버락 국방장관은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자치주 가자 침공을 위해 최대 7만5000명의 예비역을 동원하게 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지상전에 돌입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셈이다.
이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지배하는 하마스로부터 잇따라 로켓 공격을 받는 등 위험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스라엘은 이날 성지인 예루살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지배하는 하마스로부터 로켓 공격을 받았다.
하마스는 또 이스라엘의 상업도시인 텔 아비브를 겨냥해 로켓 2발을 발사하기도 했다. 다만, 2발의 로켓탄은 바다와 거주자가 없는 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람 세력이 텔 아비브를 겨냥해 공격한 것은 지난 1991년 걸프전 이후 처음이다. 텔 아비브 도시는 이스라엘 인구의 40%이상에 달하는 30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