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G전자(066570)는 드럼세탁기(모델명: F14A8QDS)가 스위스 정부 산하 친환경 전문 인증기관인 '클리마톱'에서 저탄소 인증 클리마톱 라벨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9월 독일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에서 백색가전 부문 최초로 '그린 마크'를 획득한 데 이어, 유럽 지역의 친환경 전문 인증기관에서 세탁기 제품으로 저탄소 인증을 획득한 것은 처음이라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클리마톱 라벨은 제품의 재료, 생산, 운송, 사용, 폐기 등 총 5단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과 이 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해 각 부문별 최저 탄소배출량을 인정받은 제품에 수여된다.
LG전자는 드럼세탁기의 총 탄소배출량 중 '사용'과정에서 소요되는 에너지로 인한 탄소배출량이 70%를 차지하는 것에 착안해 고효율 저진동 'DD모터'와 꼼꼼한 손빨래 효과를 구현하는 '6모션' 기능으로 기존 제품 대비 탄소배출량을 17% 가량 절감했다. 이는
연간 잣나무 약 10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탄소 감축 효과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 세탁기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친환경 규제 및 규격이 강화되고 소비자 역시 저탄소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앞선 친환경 기술력으로 글로벌 세탁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드럼세탁기 (모델명: F14A8Q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