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단일화 중단 및 재개 과정이 벌어졌던 지난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지지율은 상승했고,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지지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11월 둘째주 주간집계 다자구도에서 문 후보는 전주 대비 0.6%p 상승한 25.9%의 지지율을 기록해 2위로 도약했다.
반면에 안 후보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2.4%p나 떨어져 24.2%로 3위를 기록해 문 후보에게 4개월만에 처음으로 오차범위 내에서의 역전을 허용했다.
1위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로 전주 대비 1.8%p가 오른 43.3%의 지지율을 보여 다자구도 선두자리를 이어갔다.
문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 양자대결에서도 문 후보의 상승세가 확인됐다. 문 후보가 전주보다 0.2%p 상승한 43.6%의 지지율로 0.5%p 하락한 안 후보(37.1%)를 6.5%p 격차로 따돌린 것.
박 후보와 문 후보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47.1%, 문 후보가 45.5%로 오차범위 접전을 기록했고, 박 후보와 안 후보의 양자대결에서도 각각 44.8%와 46.6%의 팽팽한 지지율을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2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이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4%p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