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휴전협정 합의..국제유가, 2.83% 급락

입력 : 2012-11-21 오전 6:51:42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2.53달러(2.83%) 하락한 배럴당 86.75달러를 기록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가자지구의 교전에 대한 휴전협정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유가가 2거래일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이날 하마스 당국자들은 "이집트 중재자들이 이스라엘과 정전 협정을 맺어 수시간 내에 효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집트와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정전은 여전히 미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타리크 자히르 타이쉬캐피탈어드바이저 매니징디렉터는 "지정학적인 이슈가 최근의 에너지 가격을 조정했다"며 "휴전협정이 타결되며 유가가 다시금 이전 수준을 되찾고 있다"고 전했다.
 
금 가격도 함께 하락했다.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0.6% 내린 오른 온스당 1723.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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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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