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2일 중국 증시는 제조업 지표 개선에도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9.11포인트(0.45%) 떨어진 2021.21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의 높은 상승세를 뒤로하고 이날 지수는 다시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HSBC가 집계하는 이번달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4를 기록했다.
제조업 지표가 1년만에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50 이상으로 올라서며 경기 회복의 신호를 보냈지만 지수는 낙폭을 다소 줄일 뿐 여전히 비교적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새로운 지도부가 출범했지만 이에 상응하는 경기부양책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강회자동차, 선화에너지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류에 유해 화학물질이 포함됐다는 파문이 일며 귀주마대와 의빈오량액이 3~4%대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중원항운, 중국선박개발 등 해운주가 1% 넘게 내리고 있으며 강서구리, 중국알루미늄 등 원자재 관련주도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