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9일 중국 증시는 3거래일 연속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포인트(0.07%) 밀린 2013.25로 거래를 시작한 후 낙폭을 점차 키워가고 있다.
지난 주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가 이끄는 제5세대 지도부가 확정됐지만 경기 회복을 유도할 만한 부양책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실망감에 투자 심리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내년의 경제성장률이 7%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자 시장은 이에 우려를 표하며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지난달 중국 주요 70개 도시 가운데 35개 도시에서 신규주택가격 상승세가 포착됐다.
다만 부동산세 시범지역을 확대하는 등 당국의 규제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며 관련주는 내리고 있다. 폴리부동산그룹, 차이나반케 등이 1% 안팍의 약세를 기록 중이다.
강서구리, 중국알루미늄, 보산철강 등 원자재 관련주가 모두 하락세다.
상하이자동차(-0.77%), 동풍자동차(-1.07%) 등 자동차주와 중국은행(-0.73%), 초상은행(-0.10%) 등 은행주의 흐름도 부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