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미국이 재정절벽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협상 결과에 따라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될 확률은 30%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주요 외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와 피치,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30%라는 확률은 결코 작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는 주요 외신이 애널리스트와 경제전문가를 대상으로 벌인 조사결과다.
외신은 "미국이 절벽재정은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면서도 해결책이 향후 채무위험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아니라는 점이 신용평가사들의 등급 결정에 영향을 줄수 있다"고 진단했다.
크리스티안 토도만 데카반쿠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재정절벽 문제는 연내 결론을 낼 것으로 보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채무가 증가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장기 재정 전망은 더 불투명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애널리스트 29명 중 27명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은 양적완화의 일환으로 활용했던 트위스트 오퍼레이션 종료 후에도 추가 국채매입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으며 매입 규모는 월평균 4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