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6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35엔(1.07%) 오른 9467.15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23일 근로감사의 날로 휴장했던 일본 증시는 이전에 전해진 호재들에 뒤늦게 반응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연말 쇼핑시즌 시작을 알리는 블랙프라이데이의 매출이 늘었다는 소식도 지수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엔화 약세가 이날에도 지속되며 수출주들을 중심으로 한 오름세가 나타나고 있다.
닛산자동차, 도요타자동차 등 자동차주가 2% 넘게 오르고 있으며 캐논, 후지필름 등 전기전자 업종도 1%대의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반도체 제조업체인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는 3대 주주들이 주식 매수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진 영향으로 5%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노무라홀딩스(2.63%), 미쓰비시UFJ파이낸셜(1.06%) 등 금융주와 JFE홀딩스(2.49%), 신일본제철(1.04%) 등 철강주도 강세다.
반면 지난 22일 피치가 신용등급을 정크 수준으로 강등한 소니는 강세장 속에서도 1% 가까이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