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6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4.04포인트(0.20%) 내린 2023.34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증시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수급에 대한 부담감이 엇갈리며 하루 걸러 오르내리는 시소장세가 거듭되고 있다.
경제지표 개선으로 4분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도 4분기 경제성장률이 3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점치며 연간 경제성장 목표치인 7.5% 달성을 무난히 점치고 있다.
다만 기업들의 경영 상황에 대한 불신과 신규 기업공개(IPO) 대기로 인한 수급 부담감은 중국 증시 상승을 억누르는 악재가 되고 있다.
이에 지난 주말 나타난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증시의 상승 흐름도 이어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상하이자동차, 내몽고보토철강, 장정테크노 등이 1% 넘는 상승세를 보이는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약세를 기록 중이다.
중원항운, 중국선박개발 등 해운주와 중국은행, 공상은행 등 은행주가 모두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화능국제전력, 장강전력, 국전전력개발 등 전력주도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