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멥신, 사노피와 항체신약 공동연구 계약

입력 : 2012-11-27 오후 2:01:46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국내 바이오기업 파멥신(pharmabcine)이 세계적인 건강 전문기업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 항체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27일 체결했다.
 
현재 국내최초로 국산 항암 항체신약 타니비루맵(Tanibirumab)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파멥신은 이번 사노피와의 협약을 통해 간암 등 아시아인에 유병률이 높은 질환에 대한 항체 신약 후보 물질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사노피는 이번 공동 연구로 이르면 오는 2015년에 관련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추진하고, 신약 후보에 대한 임상 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는 "파멥신은 병원·학계와 네트워크가 탄탄하고 신약 임상 개발의 경험도 갖고 있어 사노피의 성공적인 연구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사노피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파멥신이 보유한 혁신적인 차세대 항체 치료제 개발 기술을 세계 무대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파멥신은 자체 보유중인 완전인간 항체 라이브러리와 신약개발의 노하우를 통해 국제 수준의 항체 신약 후보 물질 발굴에 나서겠다"며 "이번 공동 연구로 국내 기술력을 세계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파멥신이 임상시험 중에 있는 국산 항암 항체신약 타니비루맵(Tanibirum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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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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