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보건복지부는 ‘외래처방인센티브사업’으로 외래처방 약품비 500억원을 절감했다고 27일 밝혔다.
외래처방인센티브사업은 의사가 동일효능의 약 중 저가약을 처방하거나 약 품목수를 적정화하는 방법 등으로 약품비를 줄이면 해당 병·의원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의약품의 적정한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0년 10월부터 의원을 대상으로 시행하다가 올해 1월부터 병원으로 확대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래처방 약품비를 평가한 결과, 전체 병·의원의 28.5%인 6600여 기관이 2011년 상반기에 비해 의약품 처방을 줄여 500억 원의 약품비를 절감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민들 의료비 부담은 150억 원 줄어들었고, 보험재정도 350억 원 절감되는 효과를 가져왔다”며 “의약품 처방을 줄인 병·의원에 136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병원 인센티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중앙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중 해당 병·의원에 지급된다.
◇자료=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