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지난달 프랑스의 구직자수가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불황기를 거치면서 기업들이 투자와 고용을 줄인 탓에 구직자 수가 1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구직자 수는 전달대비 4만5400명(1.5%) 늘어난 310만33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2만8600명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구직자 수가 1998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프랑스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동시장 개혁에 조속히 나서야 한다는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