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펀드’가 1년 수익률 25.61%를 기록, 업계 국내주식형펀드 가운데 최고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성장유망중소형주펀드의 27일 기준 1년 누적 수익률은 25.61%로 6개월 수익률은 28.92%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펀드(100억원 이상) 중 최고 성과로 코스피(7.44%) 대비 18.17% 포인트 높은 수익률이다. 아울러 업계 중소형주식형 펀드 유형평균 수익률(7.53%)보다 18.08% 포인트 앞섰다.
이 펀드는 국내 우량 지수인 코스피 내에서도 중형주와 소형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일부 코스닥 기업에도 투자한다. 특히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 저평가된 가치주, 재무구조가 건전하고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발굴해 투자한다는 게 미래에셋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섹터별로 IT가 25.7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소비재(비생필품) 20.45%, 소재산업 18.95%, 일반산업 13.52%, 소비재(생필품) 7.51% 등의 순이다. 개별 기업으로는 아트라스BX 5.33%, 현대그린푸드 4.85%, 슈프리마 4.41%, 진성티이씨 4.18%, 후성 4.17% 등에 투자하고 있다.
중소형 펀드는 양호한 수익률을 바탕으로 연초이후 약 500억원(459억원) 이상 추가로 자금이 유입됐다. 일반주식형 펀드는 연초 대비 약 4조원(4조55억원)이 감소했다.
임덕진 미래에셋자산운용 마케팅기획본부 이사는 “독자적 경쟁력을 가지면서 상대적으로 경기에 덜 민감한 업종에 비중을 높였던 것이 수익률 제고에 유효했다”며 “중소형주는 우량 기업에 비해 저평가된 기업이 많아 향후 성장성을 봤을 때 고객들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투자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