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카메라' 국내 상륙!..출고가 75만원대

입력 : 2012-11-29 오전 9:58:17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야심과 포부가 담긴 신개념 카메라 '갤럭시 카메라'가 국내에서 전격 출시됐다. 와이파이는 물론 세계 최초로 LTE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게 해 이른바 '커넥티드 카메라'로 불렸다.
 
삼성전자는 29일 서울 서초사옥 딜라이트에서 '삼성 갤럭시 카메라 국내런칭' 행사를 열고 스마트폰과 디지털 카메라가 결합된 형태의 갤럭시 카메라를 시장에 내놨다.
 
갤럭시 카메라는 삼성 스마트폰 브랜드인 '갤럭시' 시리즈가 삼성 디지털 카메라의 광학기술과 만난 신개념 기기로 지난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2'에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 3사를 통해 30일부터 판매될 예정인 갤럭시 카메라의 출고가는 75만원대로, 약정을 하면 일정금액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29일 서울 서초사옥 딜라이트에서 '삼성 갤럭시 카메라 런칭' 행사를 갖고 세계 최초 LTE 카메라인 갤럭시 카메라를 전격 출시했다.(사진=삼성전자)
 
갤럭시 카메라는 고화질의 사진을 찍고 즉시 공유하고자 하는 소비자 욕구를 반영한 신개념 카메라로 LTE 통신망을 이용해 장소와 시간의 제약없이 누구나 쉽고 편하게 고화질의 사진을 찍은 뒤 즉시 편집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사진 촬영 시 '공유 촬영' 기능을 미리 설정해놓으면 와이파이 다이렉트로 주변기기를 검색해 실시간으로 사진을 주변 스마트 기기에 전송한다. 가족이나 친한 친구의 스마트기기를 미리 등록해 놓으면 별도로 파일을 보내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오토 업로드' 기능을 사용하면 촬영한 이미지를 클라우드에 자동으로 즉시 저장을 할 수 있어 중요한 사진을 실수로 지우더라도 저장 공간에서 다시 불러와 편집하거나 공유할 수 있다.
 
또 안드로이드 4.1(젤리빈) 운영체제가 탑재돼 다양한 사진 어플을 제공하고 챗온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로 사진을 쉽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다.
 
이 제품은 1630만 화소 BSI(Back Side Illumination) CMOS 이미지센서에 광각 23mm, 광학 21배줌 렌즈를 적용해 넓은 화각과 고감도의 이미지 표현이 가능하다. 또 121.2mm(4.8인치) 대화면 터치 디스플레이로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 등을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15가지 상황 설정에 따라 누구나 쉽게 전문가 수준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배려한 '스마트 모드' 는 어두운 도시 야경을 화사하게 바꿔주거나 불꽃 놀이, 폭포의 물줄기도 생생하게 담아낸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IM)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커넥티드 카메라의 시작을 알리는 갤럭시 카메라를 통해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시대의 새 장을 열 것"이라며 "앞서 유럽과 북미, 아시아 등에 순조롭게 출시된 갤럭시 카메라는 카메라 시장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성공적으로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 사장은 "지속적인 혁신과 쉼 없는 발전을 통해 카메라 시장의 새로운 문화와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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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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