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의 주택판매가 증가세를 나타내며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8일(현지시간) 중국의 부동산 정보업체 중위앤부동산그룹은 11월25일까지 집계된 주요 54개 도시의 신규주택 판매가 23만6295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년간의 조사 결과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22개 도시의 신규 주택 판매면적은 641만㎡를 기록했다. 10월 한달 동안의 458만㎡를 크게 상회하며 주택 시장 회복의 신호를 보냈다.
중위앤그룹은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우한, 텐진, 창사 등 지방정부들은 시장에 보다 많은 주택 물량을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부동산 개발 업체들은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10대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이 기간 기존 주택 매입에 투자한 자금은 110억위안으로 전달의 234억위안에서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