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KDB
대우증권(006800)은 사업연도 2분기(7~9월) 영업이익이 59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99.70%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515억원으로 1분기보다 110.82% 늘었고 매출은 1조1306억원으로 53.29% 증가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98.9%, 11.05% 증가했지만 매출은 23.75% 감소했다.
브로커리지 부문은 전분기대비 15.1% 상승한 662억원의 수익을 기록했고, 자산관리(WM) 부문은 252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IB부문은 수익 기여도가 높은 ECM시장 침체가 지속된 가운데, 기업합병(M&A) 자문이나 부동산,에너지 관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의 금융 자문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3.9% 상승한 93억 원의 수익을 달성했다.
세일즈 트레이딩(Sales&Trading) 부문은 우호적인 운용 환경 하에서 탄력적인 채권 운용 전략과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65% 상승한 1265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KDB대우증권은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전분기대비 3000억원 늘어난 6조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고 개인투자자의 거래 비중 증가도 1분기보다 2.5% 늘어난 63.4%로 영업환경이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49조원의 잔고를 기록한 판매잔고 증가 추세도 안정적인 수익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2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798억원, 순이익 759억원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