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는 에어버스와 이미 수주한 A320 WTP(윙 탑 패널)의 설계 변경에 따라 1381억원 규모의 판매가격 인상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지난해 매출의 10.74%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한국항공우주는 "종전에 수주한 사업은 A320 WTP를 2015년까지 고정 판가에 월 18.5대를 생산하던 것을 2025년까지 고정판가에 월 25대로 증산하는 계약이었다"며 "WTP의 형상 변경으로 단가와 납품수량이 증가해 추가 계약이 발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