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서울시는 체납 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있는 고액·상습 체납자로부터 압류, 강제견인한 자동차를 일반시민에게 직접 매각한다.
시는 5일부터 11일까지 이들로부터 압류, 강제견인한 자동차 133대를 온라인 공매방식으로 입찰 매각한다고 3일 밝혔다.
공매 자동차는 고급외제 자동차인 벤츠S500, BMW520, 렉서스LS430을 비롯해 에쿠스, 제네시스, 그랜져, SM7, 체어맨과 윈스톰, 쏘렌토, 싼타페 등 RV차량과, 쏘나타, 레조, 아반떼 등이다.
차량감정금액은 운행하던 상태 그대로 차량전문 감정평가사가 차량 연식, 주행거리, 차량상태 등을 종합 분석해 책정했다.
공매 가격은 최고가 낙찰제로 시행되지만, 대부분 시중 중고자동차 판매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에서 결정되고 별도 중계수수료는 없다.
공고기한인 오는 11일까지 서울시 인터넷공매 협력업체인 (주)오토마트 홈페이지(www.automart.co.kr)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자동차 사진과 차량점검 사항, 공매방법, 매각예정가격(공매최저가), 공매일시, 차량보관소 위치 등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아울러 자동차상태는 입찰기간인 12월5일~11일까지 인천보관소·경기도 고양보관소 등 전국 자동차 보관소를 방문하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청 38 세금징수과(3707-9895), 서울시 인터넷공매 협력업체 오토마트(6299-547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