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3일 중국 증시는 제조업 지표 개선소식에 개장 초반의 약세장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7포인트(0.14%) 내린 1977.25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HSBC의 제조업 지표 발표 직후 상승 반전 했다.
오전 9시57분(현지시간) 현재 5.03포인트(0.25%) 오른 1985.15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당초 중국 증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지표 호전 소식에도 다소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물류구매연합회(CFLP)가 발표한 제조업과 서비스업 지수가 모두 기준선을 상회하며 양호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수는 하락권에 머물렀다.
이날 중국물류관리연합회(CFLP)는 11월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3개월만의 최고치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제조업 PMI가 50.6으로 두 달 연속 기준선을 상회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HSBC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5를 기록하며 13개월만에 기준선인 50을 상회했다는 발표 직후 지수는 반등을 시도했다.
폴리부동산그룹이 3% 넘는 오름폭을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강회자동차(1.89%), 상하이자동차(1.28%) 등 자동차주도 강세의 흐름 나타내고 있다.
반면 공상은행(-0.52%), 중국은행(-0.72%), 초상은행(0.40%) 등 은행주는 엇갈린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보산철강(-0.43%), 우한철강(-0.73%) 등 철강주는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