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 의장은 연말 또는 내년 초에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융커 의장은 이날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7월 임기 연장 당시 올 연말 또는 내년 초까지 유로그룹 의장을 사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후임 의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일을 해달라고 재무장관들에게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6월에도 사퇴 의사를 밝혔으나 마땅한 차기 의장 후보가 없어 자리를 지켜왔다.
융커 의장은 지난 2005년 유로그룹 의장에 취임했으며 임기는 내년 7월1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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