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다음달 12일(현지시간)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결정을 내리기로 합의했다.
다만 그리스 정부가 개혁방안에 동의하고 이를 행동에 옮긴다는 것을 전제로 내걸었다.
3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장 클로드 융커 유로그룹 의장은 화상회의를 통해 "그리스가 국제 채권단과 구제금융을 위한 개혁안 조율을 조속히 마무리 짓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리스와 트로이카의 합의 사항을 기반으로 다음달 12일 열리는 정기 회의에서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 문제에 대한 추가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는 트로이카와 맺은 긴축안의 이행시기를 오는 2014년에서 2016년으로 연장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