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스페인이 유럽연합(EU)에 은행부문에 대한 원조를 공식 요청했다.
스페인은 3일(현지시간) EU에 유럽기금에서 부실은행 구조조정을 위한 자금 395억유로를 지급해 달라고 요구했다.
자금은 수혈받은 스페인 은행구조조정기금(FROB)은 방키아와 카탈루냐 은행, NCG 은행, 그리고 발렌시아 은행 등 4곳에 370억유로를 지원할 계획이다.
부실채권을 정리하는 이른바 '배드뱅크'에는 총 25억유로의 자금이 들어갈 예정이다.
FROB의 부실은행 지원 시기는 오는 12일경으로 추정된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월례회의에서 스페인의 요청안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