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대상(001680)그룹은 지난 3일 임창욱 회장의 장녀 임세령(사진)씨를 대상 식품사업총괄 부문 상무로 발령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임세령 상무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란 직책으로 식품 브랜드 매니지먼트, 기획, 마케팅, 디자인 등을 총괄하게 된다.
임 상무는 지난 2010년부터 대상그룹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을 담당하는 대상HS 대표를 역임해 왔다.
특히 2009년 11월 '터치 오브 스파이스(Touch of Spice)' 론칭 이후 공동대표로 취임해 당시 와이즈앤피가 갖고 있던 매장 확장 전략을 수정하고 기존 브랜드 유지 전략으로 변경하는 등 시장 상황에 대처한 바 있다.
대상 관계자는 "임 상무는 그동안 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 특별한 재능을 보여 왔고 그룹 브랜드와 제품 마케팅 활동에 관심을 가져 왔다"며 "그룹의 차별화 전략에 발맞춰 청정원 제품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