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제품 수출선에 로딩암 작업(자료제공=GS칼텍스)
[뉴스토마토 염현석기자] GS칼텍스는 5일 제4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업체 중 최고 등위인 '250억불 수출의 탑'을 받는다고 밝혔다.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254억달러를 수출한 공로다.
GS칼텍스는 지난 83년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이래 2000년 100억달러, 2008년 150억달러, 2011년 200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최고 등위인 '250억불 수출의 탑'을 받는 등 꾸준한 수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250억달러 수출 실적은 쏘나타 자동차 약 125만대와 초대형 유조선 225척을 판 것과 맞먹는 규모다.
허동수 회장은 "비(非)산유국인 우리나라에서 석유제품을 최대 수출 주력 품목으로 키웠다는 것은 수출역사상 기념비적 사건이 될 것"이라며 "특히 GS칼텍스는 기존 내수위주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과감한 선제적 투자와 사업다각화, 수출선 다변화 등 발상의 전환을 통해 정유업계의 수출을 선도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1988년 수출액 1000억달러 돌파를 시작으로, 2005년 5000억달러 수출실적을 거둔데 이어 지난해 세계 9번째로 무역규모 1조달러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