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대기업의 동반성장 우수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74개 대기업의 동반성장 우수사례와 노하우 공유와 벤치마킹을 위한 '동반성장지수 워크숍'을 경주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 74개 대기업의 동반성장 현업 실무자 130여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동반성장 추진방향과 벤치마킹에 대해 논의했다.
2011년도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에서는 각 부문별 상위 대기업을 선정해 10개 부문의 동반성장 우수사례와 노하우를 발표함으로써 다른 기업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2011년 체감도조사 부문별 우수기업 협력사례(자료출처=동반성장위원회)
또한 2012년도 체감도 조사부터 적용되는 가감점 평가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참석 대기업들의 의견수렴의 장도 마련했다.
체감도조사 가점사항은 ▲중소기업 적합업종 이행(1.5점 이내) ▲성과공유제(1.0점 이내) ▲협력이익배분제(1.0점 이내) ▲동반성장 투자 및 지원(1.5점 이내)으로 반영됐다. 또 감점사항으로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권고사항 불이행(-2.5점 이내) ▲동반성장 가이드라인 지침 미이행이나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 등 사회적 물의 야기시(-2.5점 이내) 등이 있다.
유장희 위원장은 "동반성장지수를 통해 대기업을 평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동반성장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함으로써 기업 현장에 동반성장을 확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동반위는 지난 5월 56개 대기업에 대한 동반성장지수를 공표한 바 있으며, 내년도에 74개 대기업에 대한 동반성장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