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10일 양심적 병역거부자 등에 대한 대체복무제 도입을 공약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예비역들의 지지선언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9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선 문 후보와 같은 특전사 출신 예비역들의 모임인 '문재인과 특전사 전우들의 모임' 회원 707인이 기자회견을 갖고 문 후보 지지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문 후보만이 유사시 발생하는 안보위기에 특전정신으로 단호하게 대처하여,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문 후보 지지 이유를 밝혔다.
또한 지난 11월22일엔 육군·해군·공군 및 해병대 예비역 178명이 역시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날 '튼튼국방 네트워크' 소속 예비역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문 후보의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 평화구축' 국방비전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면서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후보는 자서전 '운명'에서 특전사 시절의 사진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