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독일 경제가 조만간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독일의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12월 독일의 투자자신뢰지수가 6.9를 기록 예상 밖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인 마이너스(-)12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며 이전치 -15.7보다 훨씬 높았다.
12월 현황 지수도 5.7로 전월 5.4보다 개선됐으며 예상치인 5.0도 웃돌았다.
이에 따라 유로존 재정위기 여파로 부진을 지속했던 독일의 경제상황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도 살아나고 있다.
독일 재무부는 이날 "심리지표 개선은 독일 경제 상황이 내년부터 점차 호전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다만, 투자와 산업생산, 수출 감소 등으로 올 4분기에도 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해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