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디자인센터 신축 이전

디자인·R&D 부문 연계 강화.."기획단계부터 제품 개발 등 시너지 낼 터"

입력 : 2012-12-12 오전 10:19:13
[뉴스토마토 정수남기자]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이유일)는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평택공장의 연구단지 내에 디자인센터를 신축 이전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992년 중앙연구소 준공과 함께 설립된 디자인 센터는 지난 2000년 출고·물류센터가 자리했던 경기도 안성으로 이전한 이래 연구단지와는 분리·운영돼 왔다.
 
◇이번에 신축 이전한 쌍용차 디자인센터.
 
그러다 쌍용차는 지난해 10월 신축 부지를 마련하는 등 디자인 센터 이전 작업을 착수, 지난 3월 기공식 후 9개월 여만에 완공했다.
 
이번 디자인센터는 기존 센터(1840평)보다 40% 이상 증가된 총면적 8670㎡(2655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를 갖추었다. 또한 새 디자인센터는 모델작업장, 컬러 연구실, 디자인 샘플실, 모델보관실, 실내외 품평장 등 종합 디자인 스튜디오로 첨단시설들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이 센터는 향후 'XIV' 시리즈 등 쌍용차의 차세대 모델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유일 대표는 "디자인센터가 연구단지 내에 위치, 제품의 기획단계부터 디자인과 연구개발 부문 간의 교류 활성화로 향후 신제품 개발에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이번에 새롭게 이전 개설한 디자인센터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와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하는 쌍용차의 핵심기지가 될 것"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 디자인센터는 종전 ▲코란도 ▲무쏘 등 쌍용차만의 독특한 디자인 정체성을 확립했으며, 최근에는 이를 ▲코란도 C ▲코란도 스포츠▲렉스턴 W 등 경쟁력을 갖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새롭게 적용하는 등 자동차 디자인 트랜드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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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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