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추가 부양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37.32포인트(0.28%) 상승한 13285.7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06포인트(0.33%) 오른 3032.36으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73포인트(0.326%) 상승한 1431.57로 장을 열었다.
미국 중앙은행이 이번 회의를 통해 이달 말 종료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T)의 후속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마크 슬레이터 수석 자문사는 "시장은 불확실성이 없어지면 회복하는 경향이 있다"며 "최근 억눌렸던 수요가 드러나며 시장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간에 재정절벽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점도 이날 증시 상승에 원동력이 됐다.
업종별로는 올해 실적 예상치가 양호하게 나온 듀퐁(2.31%)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캐터필러(1.59%), 제너럴일렉트릭(1.12%), 뱅크오브아메리카(0.95%)가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