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메타바이오메드(059210)는 신규 사업영역인 혈관문합기에 대한 세계 5개국 국제특허(PCT) 등록이 모두 완료됐다고 13일 밝혔다.
PCT(Patent Cooperation Treaty)는 출원 단계에서의 편의를 위해 모든 회원국에 동시에 출원한 것과 같은 효과를 부여하는 국제조약이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지난달 혈관문합기에 대한 해외 PCT를 출원하고 중국, 인도, 싱가포르, 멕시코, 브라질 등 5개국에서 순차적으로 등록을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의료용 소재와 의약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PCT는 판매를 원하는 여러 개 국가에 동시에 특허출원을 할 수 있어 제품 출시와 동시에 판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혈관문합은 장기 이식시 혈관을 연결해주는 시술 방식으로 빠른 시간 내에 혈관을 봉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장기이식의 수술시간 지연에 따른 장기피해를 최소화하 수 있는 대안으로 각광을 받고있다.
메타바이오메드는 "혈관문합기는 이번 PCT 등록과 함께 제품출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그 동안 제품개발에 주력하던 신제품들도 내년 대거 첫 선을 보일 예정이어서 내년 매출은 큰 폭으로 향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지난 3월 대동물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차, 3차 동물임상시험을 순조롭게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