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해외건설협회는 14일(현지시간) 리비아에서 리비아 지부 개소식을 개최하고 리비아 재건시장 수주지원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해건협은 지난 3월부터 리비아에 직원을 파견해 활동해왔으나 현지 치안사정으로 인해 지부 개소식을 미뤄왔다. 하지만 이번 지부 개소로 지난 5월 페루에 이어 7번째 지부를 운영하게 됐다.
리비아 지부는 공사 재개와 관련해 우리기업, 외국정부와 기업의 동향 파악하는 업무와 대사관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신규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의 창구역할을 해왔다.
앞으로 리비아 지부는 1200억달러 규모의 리비아 재건시장에서 우리기업의 수주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 전력과 주택 부족 문제가 시급함에 따라 우리 기업의 발전소와 주택관련 경험을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리비아 정세가 안정되고 내년 중반께 새정부가 출범하면 우리기업들에게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협회는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신숭철 해외건설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이종국 주리비아 대사 등 현지 유관기관과 진출기업 대표들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