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현재 저가 매수가 가능한 시점인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주가는 최근 1개월간 건설업종지수를 2.7%포인트 하회했다"며 "그간 주가 낙폭이 컸던 다른 건설주들이 랠리를 이어갔던 반면 자산가치 비중이 큰 삼성물산은 상대적으로 소외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기업 방문 결과 기존 우려감과 달리 펀더멘탈과의 괴리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오히려 현재 시점에서 가격 메리트를 이용한 저가 매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건설주의 실적 우려는 계속되고 있으나 삼성물산은 실적 리스크가 낮은 상태"라며 "지난해부터 인력 투자 노력이 지속되고 있으며 고정비 부담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