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안철수 전 후보가 대선을 이틀 앞둔 17일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가장 많은 유권자가 몰려있는 수도권 공략에 나선다.
안 전 후보는 이날 경기 분당과 서울 노원을 차례대로 방문해 새정치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묻고 투표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전체 유권자 4052만여명 중 가장 많은 유권자가 포진해 있어 이 곳의 패권을 잡는 후보가 대권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이번 대선에서 경기 지역은 전체 유권자의 약 23%로 1위, 서울은 약 21%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안 전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경기 분당 서현동의 AK플라자 앞에서 분당 시민들을 만나 새정치와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호소하고 이는 투표참여를 통해 이룰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4시20분에는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유세를 펼쳐 서울 중심부에 비해 상대적인 격차를 느끼고 있는 노원구 시민들에게 격차 해소를 위한 투표 참여를 독려한다.
안 전 후보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앵콜! 광화문대첩'에서 문 후보에 대한 확실한 지원을 한 상황에서 남은 이틀 간 안 전 후보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