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 최대 자동차기업인 제너럴모터스(GM)는 재무부가 보유한 지분을 15개월 내 재매입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현재 보유중인 GM 지분 5억주를 향후 12~15개월 이내에 매각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GM은 2억주를 되살 예정이다. GM의 지분 인수 가격은 18일 종가에 7.9%의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27.50달러로 총 매입 규모는 55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재무부는 나머지 3억주의 GM지분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처분하기로 했다.
GM은 지난 2009년 미국 재무부로부터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을 통해 약 50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았다. 이후 자동차 수요 회복 등으로 실적이 개선되면서 GM은 정부가 소유한 지분을 정리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