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신임 대표이사 남윤영 사장
동국제강은 21일 남윤영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37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새로 선임된 임원(이사)은 지난해에 비해 두배 수준인 6명이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저성장 체제가 고착화되는 경영환경에 대비해 성과 중심의 인사원칙 아래 신임 임원을 대폭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철강업계가 글로벌 경기침체로 고전하는 만큼 수익성 강화를 위한 장세주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장 회장은 최근 열린 '리더십 컨퍼런스'에서 내년 경영방침으로 3S(생존·속도·시스템)를 강조하는 등 저성장 체제 하에서 지속성장을 줄곧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년간 동국제강 대표이사(사장)를 역임했던 김영철 사장은 동국제강 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연태열·변철규 부사장 등도 물러났다.
지난해 임원 인사에 비해 올해 그 규모가 커진 것을 업계에서는 동국제강이 성과주의 원칙을 더욱 강화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경각심을 강화해 전사적으로 내부 결속을 다지겠다는 것이다.
이번에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 남윤영 사장은 1977년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동국제강 부산제강소에 입사하며 동국인으로 첫 발을 디뎠다. 이후 인천제강소, 포항제강소, 일본 지사, 미국 지사, 본사 기획실장, 원료·자재 담당을 거쳐 최근에는 기획·관리·원료자재 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동국제강은 이번 인사에서 포항제강소장 신정환 전무를 영업본부장(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전무 4명, 상무 3명, 이사 6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계열사 유니온스틸은 이용수 전무(부산공장장)를 영업총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상무 3명, 이사 7명 등 총 11명을 신임·승진시켰다.
이외 DK유아이엘은 김상주 부사장을 사장으로, 페럼인프라는 정광용 대표이사 부사장을 신규 사장로 선임했다.
다음은 이날 발표된 임원인사 명단이다.
[동국제강]
<승진>
◇사장
▲남윤영(南潤永)
◇부사장
▲영업본부장 신정환(申正煥)
◇전무
▲원료본부장 강국(姜局) ▲당진공장장 박영훈(朴暎勳) ▲경영지원본부장 김계복(金桂福) ▲중앙기술연구소장 강기봉(姜基鳳)
◇상무
▲인천제강소장 제국환(諸國煥) ▲포항제강소 생산담당 고광덕(高光德) ▲당진공장 생산담당 엄세용(嚴世鏞)
◇이사
▲경영지원본부 기획담당 신병섭(辛秉燮) ▲전략경영실 재무관리팀장 박규홍(朴圭弘) ▲영업본부 후판부담당 김주호(金胄虎) ▲포항제강소 품질담당 도경록(都慶祿) ▲포항제강소 관리담당 주철오(朱喆梧) ▲브라질제철사업단장 정상호(鄭尙昊)
<보직변경>
▲포항제강소장 전무 정진환(鄭鎭煥) ▲원료본부 부본부장 상무 김철환(金哲煥) ▲영업본부 마케팅담당 상무 김종율(金鍾?) ▲영업본부 형강담당 이사 김재붕(金在鵬) ▲부산공장장 이사 이태신(李泰信)
[유니온스틸]
<승진>
◇부사장
▲영업총괄 이용수(李龍洙)
◇상무
▲부산공장 생산총괄 최종철(崔鐘澈) ▲재무담당 손호(孫豪) ▲칼라영업담당 임동규(林東奎)
◇이사
▲중국 영업·관리총괄 윤정구(尹正求), ▲기획·인사담당 김기영(金基永), ▲구매담당 문병화(文丙和), ▲가전칼라영업 이동철(李東澈), ▲기술담당 임병문(林炳文), ▲부산공장 관리담당 김광석(金光碩), ▲부산공장 냉연도금생산담당 주용준(朱勇俊)
<보직변경>
▲냉연도금영업담당 이사 김상엽(金相燁) ▲부산공장 칼라생산담당 이사 김갑태(金甲太)
[국제종합기계]
<승진>
◇이사대우
▲영업담당 김동익(金東翼) ▲기술연구소장 이종열(李鐘烈)
[DK UIL]
<승진>
◇사장
▲대표이사 김상주(金相珠)
◇이사대우
▲베트남법인장 박기원(朴基遠)
[DK UNC]
<승진>
◇이사
▲ SM2실장 전종원(田宗原)
◇이사대우
▲ ITO사업실장 박노태(朴魯泰)
[페럼인프라]
<신규선임>
▶부사장
대표이사 정광용(丁光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