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죽 전문점 본죽은 동지였던 지난 21일 전국 1170개 매장에서 약 21만 그릇의 팥죽이 판매됐다고 24일 밝혔다.
동지 전부터 판매량이 늘기 시작해 이틀 전인 19일 9000여 그릇, 하루 전인 20일 2만여 그릇이 판매됐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증가해 19일 8.8%, 20일 17.8%에 이어 21일에는 66.1%를 차지했다.
권건택 명동직영점장은 "팥죽이 평소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6% 남짓이지만 동짓날이 가까워져 오면 많은 손님이 찾는다"며 "올해는 당일 판매량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한 비중이 70% 가까이 된다"고 말했다.
이진영 본아이에프 운영지원실장은 "이번에 판매된 21만 그릇은 1초에 3그릇이 팔린 수치와 같다"며 "특히 올해 눈이 내리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져 판매량이 늘었고 매출도 지난해보다 7.6% 정도 올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