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한국체인스토어협회(이하 체인협)는 소속 회원사인
이마트(139480),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롯데슈퍼, GS슈퍼마켓,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에브리데이리테일 등 기업형 슈퍼마켓이 정부의 겨울철 전기절약 정책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한파로 전력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정전 위기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 우려되고 있는데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 업계는 정부권장 실내온도(20℃이하)보다 낮은 수준인 19℃로 매장온도를 유지키로 했다.
아울러 대형마트 업계는 평일 전력 피크시간대(10~12시)에는 조명의 25~30%를 소등하고, 개인 및 사무용 전기제품, 엘리베이터 등의 사용을 최대한 줄이는 등 전력 위기 극복 자율 절전 실천사항을 이행키로 했다.
체인협은 매장 온도 19℃ 유지 및 조명 25~30% 소등에 따라 약 2개월 동안(2012.12.26 ~ 2013.2.22) 절감되는 전력량은 186만6865kwh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체인협 관계자는 "대형마트 및 기업형 슈퍼마켓이 매장온도를 낮추고, 일부 조명을 소등함에 따라 고객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정부의 전력위기 관리 정책에 적극 협력하는 것인 만큼 다소 불편한 점 양해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