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28일 선출되는 민주통합당 신임 원내대표 및 비상대책위원장 선거 구도가 박기춘·김동철·신계륜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김우남 선거관리위원장은 27일 등록 마감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세 의원이 입후보를 하였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등록은 지난 26일 선거일 공고와 함께 그날 오후 3시부터 금일 오후 5시까지 실시했다"면서 "오늘 신계륜 의원이 오전 11시20분에, 김동철 의원이 오후 4시30분에, 박기춘 의원이 오후 4시40분에 등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들 3명의 후보자 대리인이 참석하여 기호 추첨을 실시한 결과 1번은 박기춘, 2번은 김동철, 3번은 신계륜 후보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원내대표 재선출 의원총회는 28일 오전 9시 국회 본청 246호에서 개최된다. 후보자 간 10분씩 정견발표를 가진 뒤 소속 의원 127명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후보자 간 합의가 있는 경우 5분의 범위 내에서 추가발언을 주기로 했다"면서 "결선투표 시 추가 정견발표는 실시하지 않기로 하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