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동아제약(000640)은 28일 일본 아스텔라스와 남성 설사형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제 ‘이리보 정’의 국내 독점 마케팅 및 판매 확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2010년 9월 아스텔라스와 '이리보 정' 공동판매 계약 당시 종합병원은 아스텔라스가, 의원은 동아제약이 판매하는 Co-promotion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동아제약이 2013년 1월부터 기존 개인 의원에 한정된 마케팅 및 판매 활동을 종합병원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리보 정’(라모세트론)은 장의 감각과 운동성을 조절하는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 수용체 길항제로서, 스트레스에 의한 대장 수송기능항진 및 대장 수분수송 이상을 개선해 배변 횟수 증가 및 설사를 억제한다.
국내 과민성 대장증후군 남성 환자 수는 약 50만명으로 서구화된 식습관과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확대 계약을 통해 소화기내과 영역에서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아스텔라스와의 파트너십 강화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