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십억 '리베이트' 동아제약 임직원 구속영장 청구

입력 : 2012-12-26 오후 8:27:25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검찰이 수십억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동아제약 임직원 등 4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반장 고흥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은 26일 의약품 납품 청탁과 함께 병·의원에 리베이트를 건넨 혐의(약사법 위반)로 동아제약 임직원과 에이전시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과 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동아제약 의약품을 새로 납품하거나 납품 계약연장 등을 청탁하면서 각급 병·의원에 수십억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월10일 동아제약 임직원 등 관계자가 의약구매와 관련해 리베이트를 제공한 정황을 포착하고 동아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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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