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KT(030200)가 경기도와 수원시와 함께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에 성공할 경우 홈 구장으로 사용할 수원야구장(경기 수원 장안구 조원동)의 증축 리모델링 기공식을 열렸다고 4일 밝혔다.
KT는 총 29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리모델링 공사로 관중석을 1만4000석에서 2만5000석으로 늘리고, 조명과 전광판 및 각종 부대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말까지 공사가 마무리되면 10구단이 내년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석채 KT 회장은 "경기도, 수원시와 함께 10구단 창단을 추진할 수 있게 돼 무척 뜻깊다"며 "경기도와 수원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반드시 10구단 창단을 성공시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김진표 민주통합당 의원,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등이 참석해 공사 시작을 축하했다.
◇이석채 KT 회장이 4일 열린 수원야구장 증축 리모델링 기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