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구조대' 앱 주요기능(문자로 위급 상황 신고하기)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범죄와 사고 등 각종 위급상황에 처한 사람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고유형과 정확한 위치를 관계 기관에 신고할 수 있는 '스마트 구조대(위급상황 통합신고 앱)' 서비스가 8일부터 시작된다.
국토해양부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유관기관에 빠르고 정확하게 위급사항을 신고할 수 있는 '스마트 구조대 앱'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앱은 신고 내용에 따라 경찰청(112), 소방방재청(119), 해양경찰청(122), 산림청(1688-3119) 등에 문자나 전화 연결을 가능하게 한 것은 물론 신고 지점의 위치를 정확히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알려줄 수 있는 지도 기능을 갖췄다.
신고자가 범죄, 납치, 폭행 등 사고 유형별 아이콘을 누르면 스마트폰 화면에 긴급전화 및 긴급문자 아이콘과 신고지점의 위치가 지도로 나타나며, 문자시 유관기관에도 위치가 통보된다.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방법이나 화재나 감전사고 등 위기상황 시 대처요령, 생활안전 수칙 등의 부가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국토부는 우선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뒤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송석준 국토정보정책관은 "앱을 통해 신속한 신고가 이뤄지면 관계기관도 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인명이나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국가공간정보의 융합을 통해 국민들이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적극 개발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