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의 미국 경제 성장 전망을 종전과 같은 수준으로 제시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IMF가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2.1%를 기록할 것이라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는 앞서 발표한 수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지난 주 재정절벽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지만 부채 증액 한도 등 위기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여러 변수들을 고려했을 때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1%에 달할 것"이라며 "부채 상한 증액 논의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미국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지난 3분기 3.1%를 기록했으며 전문가들은 4분기 성장률이 2%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