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0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66.10엔(0.62%) 상승한 1만644.67로 거래를 시작했다.
일본은행(BOJ)이 이달에도 양적완화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으며 엔화가 약세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9시31분 현재 달러 엔 환율은 전일보다 0.49% 오른 88.14엔에 거래되고 있다. 2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수출주를 중심으로 한 강한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NEC(1.56%), 샤프(1.37%), 소니(1.18%) 등 전자업종과 도요타자동차(1.44%), 혼다자동차(1.38%), 닛산자동차(0.94%) 등 자동차 업종이 모두 높은 오름폭을 기록 중이다.
토키오마린홀딩스(2.52%), 미쓰이상선(0.76%) 등 해운주와 JFE홀딩스(2.26%), 신일본제철(1.89%) 등 철강주도 강세다.
노무라홀딩스(1.80%), 미쓰이스미토모하이낸셜(1.07%), 미쓰비시UFJ파이낸셜(1.07%) 등 금융주의 흐름도 양호하다.
반면 아사히맥주(-2.11%), 삿포로홀딩스(-0.69%), 기린홀딩스(-0.58%) 등 주류업종은 약세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