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한국지엠은 11일 쉐보레 스파크와 크루즈 등 주력 차종 5개 모델에 대해 파격적인 가격인하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내수시장 확보 차원이다.
가격 인하 대상은 쉐보레 스파크·크루즈·말리부·캡티바·알페온 등 5개 차종으로, 최대 50만원까지 가격을 인하한다.
◇2013년형 쉐보레 스파크 'CityRun'.(자료 : 한국지엠)
또 한국지엠은 올해 1일부터 10일 이전에 차량을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가격 인하분을 되돌려준다.
이번 가격인하는 트림별 모든 사양을 그대로 유지하고 가격만 인하한 것이 특징이다.
안쿠시 오로라(Ankush Arora) 한국지엠 부사장은 “이번 가격 인하는 개별소비세 인하 중단과 국내 자동차 시장 경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고객 중심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내수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업계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인 쉐비 케어 3-5-7 서비스를 1년 연장하고, 강화된 1월 판매 조건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내수 신장세를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