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대신증권은 14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올해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했다.
한익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를 둘러싼 대외적 사업 환경이 우호적이라는 점에서 실적 개선을 예상할 수 있다"며 "특히 최근 환율 하락세는 마진율을 개선하고 중장기적인 여행 수요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우호적인 분위기에 힘입어 올해 영업수익,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 대비 22%, 21%, 25% 확대될 것"이라며 "예약 동향을 감안할 때 1분기 실적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소비 경기가 어렵긴 하지만 여행산업과 관련된 수요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휴식형 소비 트렌드가 강화되면서 여행 수요는 호전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