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거듭나겠다"면서 참회의 삼배를 올렸다.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립현충원을 찾아 "통곡의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저희는 졌다. 열화와 같은 국민의 성원에 부응하지 못했다. 정권교체에 실패했다"면서 "이 모든 일이 저희 민주당의 책임이다.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직 국민만을 바로 보면서 앞으로 앞으로 전진하겠다"면서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도와달라. 저희 민주당을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그는 참회의 삼배에 대해 ▲대선 패배에 대한 통렬한 사죄의 의미 ▲왜 졌느냐에 대한 깊은 반성과 참회 ▲뼈를 깎는 각오로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다짐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