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이 거래 및 소유권을 포함하는 부동산세 징수를 점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원자바오 중국 국무원 총리는 재정부 관료들과 회의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다만 중국 정부는 부동산세의 시행 시기나 규모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중국 정부는 지난 2년여 동안 부동산 투기를 막고 가격을 합리적인 수준까지 떨어뜨리기 위한 규제 정책을 사용해 왔다.
규제 정책의 일환으로 상하이와 충칭시를 부동산세 시범 지역으로 도입하고 전국 40여개 도시에 구매제한령을 내렸다.
반면 서민들을 위한 저가의 보장형 주택 건설에도 힘을 쏟아 부동산 시장의 건강한 발전을 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