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7일 중국 증시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하루 앞둔 관망세에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4.36포인트(0.19%) 내린 2305.14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8일 4분기 GDP, 12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4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7.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 성장세가 7분기 연속 둔화된 이후 반등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다.
전일 세계은행이 글로벌 성장 전망치와 더불어 중국의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한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됐다.
중국알루미늄, 강서구리, 보산철강 등 원자재 관련주가 하락 흐름을 이끌고 있다.
폴리부동산그룹(-0.29%), 천진부동산개발(-0.38%) 등 부동산주와 공상은행(-1.17%), 초상은행(-0.59%) 등 은행주도 약세다.
반면 국전전력개발(1.91%), 장강전력(1.00%) 등 유틸리티 업종은 오르고 있다.